커리는 정해진 레시피가 따로 없으며 마살라(masala, 혼합 향신료)를 이용해 만듭니다.

우리나라의 장 으로 생각 하시면 편합니다.

일반적인 커리에는 겨자 씨, 강황, 고수, 커민, 페누그릭이 빠지지 않고 쓰입니다.

그밖에 계피, 카다멈, 칠리 가루 등이 첨가되어 맛에 변화를 준다는데

어떤 배합의 마살라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커리의 맛과 향, 매운 정도가 결정된다네요.

어떤 향신료를 넣어 커리를 만들지는 지역, 종교, 개인별 기호에 따라 정해지므로

커리 만드는 방법을 한 가지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20세기 초반에 커리가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전해졌는데,

우리나라의 커리는 일본식 커리보다 강황을 많이 사용해

노란색을 띠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국물이 넉넉한 편입니다.

사실 이것도 옛날 말이고 요즘은 일본스타일을 많이 선호하고 따라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는 좀더 드라이 한 느낌으로 커리의 풍미를 즐기기 위해

물을 사용하지 않고 수비드 조리법을 이용 하여 깊고 부드러운 커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소고기 목심 수비드 카레 – 82도 12시간

재료 :

쇠고기 목심 400g

당근1/2

감자2개

양파2개

토마토1개

송이버섯9개

커리가루100g

 

 

1

 

먼저 감자와 당근을 깍둑썰기 하여 볶아 줍니다.

(82도 수비드 조리법에서는 야채가 잘 익지 않기 때문에 야채 들은 미리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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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굵게 썰어놓은 야채를 먼저 넣고, 채를 썰어놓은 양파를 넣어 양파의 숨이 죽을 때 까지 볶습니다.

그 다음 양송이 버섯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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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 야채들은 수증기가 날아가지 않게 두껑을 덮어 두고,

토마토와 커리가루를 믹서기에 믹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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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마토와  믹스된 카레가루를 준비된 야채와 함께 다시한번 잘 섞이도록 살짝 볶아줍니다.

볶는 과정에서 야채 수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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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제 준비된 모든 재료를 집락백에 넣습니다.

고기는 82도 수비드 조리로 충분한 살균과 익힘이 가능 하기 때문에 그냥 날것으로 넣습니다.

12시간을 조리 하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과 채소들의 수분에 커리의 깊은 향을 입혀 대단히 깊은 맛을 낼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진공 요리법이라 한방울의 수분도 도망가지 못하니..생각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82도로 덥혀진 워터배쓰에 집락백을 넣습니다.

두개를 나누워 담았는데, 한봉은 조리가 끝이나면 그냥 바로 먹고 나머지는 인스턴트커리 처럼 보관후 데워 먹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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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2시간이 지나고 완성된 커리입니다.

기존의 한국식 커리보다는 진하고 드라이하며, 풍기는 향과 맛의 깊이는 상상을 초월 하는군요.

커리는 강황으로 만들어지는데요.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암 억제 작용이 있답니다.

커리가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롤라민이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좋고

쿠르쿠민 성분은 기억력 강화에 좋아 청소년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준답니다.

물 한방울 들어가지 않은 수비드 카레 와 올여름 다이어트 해보자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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