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살은 결합조직과 지방이 많아서 질기기 때문에 보통 국거리나 장조림에 사용됩니다.

스테이크로 먹었다가는 턱 나갈 수 있는 부위인데.. 수비드 조리로 살려보고 싶었습니다.

 

 

수비드 양지살 스테이크 58도 24시간

 재료 : 양지살 1덩이, 소금, 올리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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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M 두께의 양지살 한덩이를 사왔습니다.

냄새가 많이 나는 근막 부위는 칼로 이쁘게 제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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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닝은 늘 그렇듯이올리브유와 소금만으로 간략하게 했습니다.

워터베쓰의 온도를 58도로 올린 후 집락백을 투입하고 24시간을 셋팅합니다.

24시간이나 조리하는 이유는 결합조직과 지방을 부드럽게 조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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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날..

정말 맛없어 보이는 양지살 을 꺼내서 팬에 버터를 두르고 가볍게 시어링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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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떻게든 먹어보려고 치즈와 크림이 들어간 매쉬포테이토를 준비하고

그 위에 양지살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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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은요?!

생각보다 부드럽네요??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럴 수 있겠지만 그래도 턱이 아플정도로 질기지 않습니다.

장시간 조리에서 오는 퍽퍽함과 양지살 특유의 결대로 갈라지는 느낌은 있지만 먹을 수 없는 고기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염지를 하고 시간을 조절한다면 정말 특별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음번에는 60도에서 12시간 조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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