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닝이란?

시즈닝(seasoning)이란 ‘조미료’ 라는 광범위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드 조리 레시피를 찾아보면 시즈닝이란 단어가 많이 언급되는데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사용되며 왜 필요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 – 음식의 간을 맞추기 위해 사용됩니다.

소금과 식재료를 함께 진공포장 후 수비드 조리를 하면

별도의 간을 할 필요가 없고 간이 음식 내부까지 잘 배어듭니다.

물론 운동을 하거나 염분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분들은

이 과정을 생략하셔도 무방합니다.

시즈닝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두번째 – 음식의 모양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전 사진과 비교해보시면  알 수 있듯이, 같은 닭가슴살이지만

올리브유가 시즈닝에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를 넣으면 모양이 흐트러지는 것을 보호하며

육즙이 흘러 나오는 것도 어느정도 막아줄 수 있습니다.

세번째 – 식재료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기도 합니다.

수비드 조리법은 기본적으로 진공 상태에서 조리됩니다.

즉, 식재료의 향이 공기중으로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좋은 향이 더욱 좋아질 수 있지만, 안 좋은 향도 함께 증진됩니다.

예를 들어 뼈가 있는 부위의 경우 특유의 잡내가 나는데

수비드 조리 후 잡내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로즈마리, 오레가노, 후추 등 향이 강한 향신료를

시즈닝 재료로 사용하면 잡내를 잡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론 육류 뿐만 아니라 해산물의 비린내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많이 알려진 대로 레몬의 산성 성분은 해산물의 염기성을 중화시켜

비린내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에 해산물 시즈닝에 많이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된장이나 와사비, 커피, 양파, 레몬, 월계수잎 등

다양한 향신료를 시즈닝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 야채의 소화 흡수력을 높여줍니다.

야채에 열을 가한 후 오일과 함께 섭취 할 경우

생으로 섭취했을 경우와 비교하여 소화 흡수력이

최대 8배 이상 증가 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런 과학적 이론을 수비드 조리법에 적용한다면

더욱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 –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세요!

수비드 조리법은 온도와 시간의 변화를 통해 수많은

레시피를 만들 수 있지만, 식감의 변화 외적으로

수비드 요리의 맛을 결정짓는 것은 시즈닝 기법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들과 차별되는 독창적인 요리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여섯번째 – 시즈닝으로 완성된 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고기와 야채, 카레가루를 한꺼번에 넣고 진공포장을 하면

물 한방울 넣지 않고 채수와 육즙 만으로 맛있는 카레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즈닝은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시즈닝은 수비드 조리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어떤 시즈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시즈닝을 통해 수비드 조리에 재미를 더해보세요!

# 주의하실 점 #

가정용 진공포장기는 시즈닝을 할 때 수분이 많이 있으면 진공포장 시

물이 빨려들어 가면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백만원에 달하는 업소용 진공포장기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가정용 진공포장기에서는 아직도 극복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런 문제는 아래의 방법으로 극복해보세요!

1. 얼려서 넣기 – 시즈닝 하고싶은 액체를 얼려서 진공포장 하시면 됩니다.

2. 걸쭉하게 만들어 넣기 – 점성이 있는 액체는 잘 빨려 들어가지 않습니다.

3. 밀봉하기 – 수비드백을 진공하지 않고 밀봉만 해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