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닭가슴살 실험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두께가 얇아지면서 육즙이 빠지는 현상 때문에 식감이 너무 푸석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변수를 발견하여 다시 도전해봅니다.

그것은 바로… 칠링 입니다.

만약 칠링을 하지 않거나,  칠링을 하더라도 다시 히팅해서 먹는다면 식감이 다르지 않을까요?

 

 

18분만에 완성되는 수비드 닭가슴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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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을 5mm 두께로 컷팅합니다.

지난번에는 결에 직각으로 잘라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기 때문에

최대한 결대로 자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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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소금으로 간략하게 시즈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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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도로 덥혀진 워터배쓰에 넣고 18분동안 조리합니다.

아노바 수비드 머신은 5분 단위 셋팅만 가능해서 20분 셋팅 후 2분동안 기다렸다가 닭가슴살을 투입합니다.

요즘 들어 더 좋은 머신을 써보고 싶은 욕망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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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후 꺼낸 모습입니다.

단백질 특유의 붙는 현상으로 인해 닭가슴살끼리 붙어버렸습니다.

물론 손으로 뜯으면 잘 분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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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찢어서 드레싱 소스와 먹어봤습니다.

지난번과는 다른 결과물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육즙을 많이 머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약 짧은 시간에 수비드 닭가슴살 을 조리해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방법입니다.

저의 판단 오류를 재검증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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